영남알프스 9봉 "체류형 관광 시동"

영남알프스 9봉 "체류형 관광 시동"

2022.01.23. 오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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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은화가 은화형 메달로 바뀌고 올해 메달에는 간월산 이미지가 새겨집니다.

조폐공사가 제작을 맡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제작 단가를 낮추는 대신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겁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 만 명에게 지급된 은화입니다.

영남알프스 9개 산 가운데 가지산이 새겨진 순은 31.1g으로 화폐 기능까지 담았습니다.

앞으로는 화폐 기능이 없는 은화형 메달로 바뀝니다.

순은 햠유량도 기존보다 줄어듭니다.

다만 지난해 완등하고도 아직 은화를 받지 못한 2만 명에게는 기존 은화와 동일한 순은 함유량의 메달로 지급되는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받게 됩니다.

제작은 한국조폐공사가 맡습니다.

지난해는 가지산, 올해 완등자 3만 명에게 지급될 메달에는 간월산 이미지가 새겨지는데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수령이 가능합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이 은화로 대박이 나긴 했지만 고가 기념품에 예산 낭비 논란이 여전하면서 올해부터는 제작 단가를 낮추는 대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에 등록된 울주군 소재 식당 등을 이용하면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규열 계장 / 울주군 관광마케팅 : 올해는 하루에 3개 봉우리까지만 인증받으실 수가 있고, 머무시면서 음식점, 카페 등에 들러주시면 그분들을 위한 부가서비스까지 저희들이 제공할 계획을 하고 있고, 우리 지역 업체들과 연계를 해서 그런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들이 최대한 오래 머물도록 가능한 한 많은 식당과 카페, 숙박업소 등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선풍적 인기몰이에 명소가 된 영남알프스가 인증샷만 찍고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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