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제 하루 확진자 359명…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광주 1월 확진자 수도 2천9백 명대…역대 최다 기록
광주 광산구 요양원 144명 확진…요양시설 집단 감염 잇따라
광주 1월 확진자 수도 2천9백 명대…역대 최다 기록
광주 광산구 요양원 144명 확진…요양시설 집단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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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광주에서는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인 하루 3백 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광주지역 변이 감염자 가운데 80%가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광주광역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 그것도 오미크론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에서 359명에 달하는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게 지난 2020년 2월 3일인데요.
이후 2년 동안 광주에서 하루 확진 환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백 명 후반대와 2백 명대를 오가더니, 어제 갑자기 급증했습니다.
월별 확진 환자도 오늘 2천9백 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였던 지난달 천8백여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동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만 누적 확진 환자가 26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산구에 있는 요양시설에서도 1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는데요.
누적 확진 환자가 1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광산구 요양병원과 서구 요양시설을 비롯해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지역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새 광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도 80%를 차지하며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방역 당국도 '잠시 멈춤'을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우선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긴급 휴원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7개 병원, 2개 생활치료센터 740여 개인 병상을 천60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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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광주에서는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인 하루 3백 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광주지역 변이 감염자 가운데 80%가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광주광역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 그것도 오미크론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에서 359명에 달하는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게 지난 2020년 2월 3일인데요.
이후 2년 동안 광주에서 하루 확진 환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백 명 후반대와 2백 명대를 오가더니, 어제 갑자기 급증했습니다.
월별 확진 환자도 오늘 2천9백 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였던 지난달 천8백여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동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만 누적 확진 환자가 26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산구에 있는 요양시설에서도 1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는데요.
누적 확진 환자가 1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광산구 요양병원과 서구 요양시설을 비롯해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지역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새 광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도 80%를 차지하며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방역 당국도 '잠시 멈춤'을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우선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긴급 휴원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7개 병원, 2개 생활치료센터 740여 개인 병상을 천60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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