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풀어준 초등생 성폭행 20대 스키강사 구속영장

검찰이 풀어준 초등생 성폭행 20대 스키강사 구속영장

2022.01.20. 오전 09: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검찰이 풀어준 초등생 성폭행 20대 스키강사 구속영장
AD
지난 성탄절에 초등학생을 무인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20대 스키강사에 대해 경찰이 뒤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과 13세 미만 미성년자 유사성행위 혐의로 25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원 지역 스키 대여점에서 일하는 박 씨는 성탄절인 지난달 25일, 초등학교 6학년생인 A 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려간 뒤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자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당시 박 씨를 긴급체포하려고 했지만,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검찰이 이를 승인하지 않아 박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이 없었고, 박 씨가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한다는 이유로 긴급체포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필요할 경우 구속영장 신청과 피해자 신변보호조치를 경찰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21일) 열릴 예정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