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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오늘 새벽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배 여사는 최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이후 회복한 듯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여사는 아들 이 열사가 1987년 6월 9일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아들의 뒤를 이어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해 민주화 시위와 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배 여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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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여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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