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연일 천 명 넘는 확진자 발생...부산 역대 최다 201명

비수도권 연일 천 명 넘는 확진자 발생...부산 역대 최다 201명

2021.12.04.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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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 1,120명 확진…전체 확진자 20.9%
부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201명 확진
부산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 발생…역학조사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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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연일 천 명이 넘는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인 2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비수도권 지역도 천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어제 하루 1,1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20.9%를 기록했는데요.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1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감염환자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울산과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역대 최다인 2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기존 집단 감염에서 이어진 연쇄감염으로 해운대구와 동구 시장 종사자와 접촉자, 그리고 이용자 추가 확진 등이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부산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의 경우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연일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1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대전지역 요양시설 6곳의 집단감염자는 2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대전 지역 179개 요양시설에 대해 임종을 제외한 모든 면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앵커]
다른 비수도권 지역의 상황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어제 하루 1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춘천과 원주, 속초, 강릉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 동해안 지역에서의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적 감염환자도 9천 명을 넘어 이제는 9,100명대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경북에서는 9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포항과 경산, 울진 등 5개 시군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로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국내 감염자 610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87.1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56명의 감염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지역 11개 시군 중 증평과 괴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주와 음성에 집중됐는데 집단 감염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는 3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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