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서 15명 탄 중국어선 전복...7명 실종

군산 어청도 해상서 15명 탄 중국어선 전복...7명 실종

2021.10.2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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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원 15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고, 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앵커]
네, 사고부터 현재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0시 5분쯤이었습니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km 해상에서 중국 어선 1척이 전복됐습니다.

현재까지 선원 15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고, 7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전복된 A 호는 두 척이 함께 조업하는 이른바 쌍타망 어선 가운데 한 척입니다.

구조된 이들 중 7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쌍타망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바다에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당 어선은 당시 EEZ, 배타적 경제수역 어업법에 의해 정식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급파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고 해역에 3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전복 선박에 진입해 수중 수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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