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창업 보육에서 농산물 가공까지...부가가치 상승!

농업인 창업 보육에서 농산물 가공까지...부가가치 상승!

2021.09.19. 오전 06: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 농촌에서는 농산물을 가공하고 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공센터와 전문 판매장이 큰 역할을 하는데요,

창업까지 유도하는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과가 많이 나는 전남 장성입니다.

농업회사법인 대표 박래일 씨가 사과를 따서 읍내로 갑니다.

농산물 가공센터에서 잼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박래일 / 농업회사법인 대표 : 부족한 부분들은 연구사님들께서 충분히 설명해 주시고 거기 가공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쉽게 말해 손쉽게 가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공 창업 수요가 늘면서 즙과 청, 과자 등 수십 가지를 만드는 농산물 가공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창업 전에 농민에게 공동 가공시설을 제공해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정현희 /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남 17개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모두 18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전남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쳐 11개 농업회사법인이 창업했습니다.

자치단체에서는 창업 자문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 그리고 음식박람회 때는 전시 홍보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혜림 / 장성농업기술센터 소장 : 농업인들이 1차 농산물을 생산해서 판매할 때보다 가공 제품으로 판매할 때는 약 2.5배에서 3배 정도의 부가가치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받은 농업인은 6백여 명,

지역마다 포진한 농산물가공센터와 연계한 창업 지원은 고스란히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