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축소로 참가 인원 5천 명으로 급감...지원 요청

전국체전 축소로 참가 인원 5천 명으로 급감...지원 요청

2021.09.18.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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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축소로 참가 인원 5천 명으로 급감...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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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인 경북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회가 축소되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시는 3만여 명으로 예상했던 체전 참가자 규모가 5천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회 운영을 위해 마련한 버스 등 차량 600대 중 상당수가 계약을 취소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수단뿐 아니라 심판, 운영요원, 보조요원 등도 절반 이상 줄어 대회 기간 40∼50%로 예상한 숙박시설 이용률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로 전국 시군체육회 사무처장 회의에서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근 시·군에 편성된 경기장을 구미로 집중하고, 타지역 숙박 계획도 구미로 변경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으며, 2인 1실 기준인 객실 이용을 1인 1실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구미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했고, 올해 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축소 개최 방침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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