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활동 혐의' 충북동지회 3명 구속기소

'간첩 활동 혐의' 충북동지회 3명 구속기소

2021.09.16.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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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활동 혐의로 구속된 충북동지회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을 수수하고 국가기밀 탐지, 국내정세 수집 등 각종 안보 위해 행위를 한 57살 A 씨 등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3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이적단체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한 뒤 공작금을 수수하고, 4년간 충북 지역에서 국가기밀 탐지, 국내정세 수집 등 각종 안보 위해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4명 가운데 유일하게 구속을 면한 청주지역 인터넷 매체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5월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USB에는 각종 대북보고와 지령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들은 수사 당국이 불법 압수 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가공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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