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규 확진 415명...추석 연휴 확산 우려

비수도권 신규 확진 415명...추석 연휴 확산 우려

2021.09.16.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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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신규 확진 415명…국내 확진자 비중 21.6%
충남 40명·충북 47명·부산 56명·대구 47명 등 신규 확진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수도권→비수도권 확산 우려
"백신 접종·진단 검사 후 최소 인원 고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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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해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고향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 다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앵커]
비수도권 신규 확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보다 신규 확진은 많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비수도권에서 늘어난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415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다시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1,943명인데, 비수도권 확진 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충북이 각각 40명과 47명, 부산이 56명, 대구 47명, 대전 36명, 강원 36명 등입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방역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량이 늘어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소규모 집단감염, 특히 충청지역이 심합니다.

먼저 충북 음성의 한 인력회사에서 집단감염입니다.

지난 12일 해당 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두자릿수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과 인접한 진천에서도 해당 인력회사와 관련된 직원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자재 생산업체에서도 2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직원 감염 후 협력업체 직원으로 감염이 퍼지고 있는데요.

확진자 다수가 외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아산시는 내일(17일)까지 지역 내 5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든 외국인 직원들을 진단 검사받게 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충남에서는 당진의 한 체육관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10대 학생 이용자 등 모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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