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탈출한 반달가슴곰은 한 마리...도축 숨기려 거짓말

이달 초 경기도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뒤 사살된 한 마리 외에 나머지 한 마리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애초 한 마리만 탈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농장주로부터 탈출한 곰은 처음부터 한 마리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축한 곰의 사체 일부를 발견한 경찰은, 농장주가 다른 곰의 도축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 진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