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100명 대...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비수도권 확진자 100명 대...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2021.06.19.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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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밖에서도 12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데 제주도는 내일(20일)까지 계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일 더 연장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대전시.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세가 지역 사회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더구나 좁고 밀폐된 환경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다 보니 방역 당국이 더 바짝 긴장했던 상황.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지난 16일) : 밀폐된 구조, 환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거하고 두 번째는 층고가 좀 낮지 않으냐. 흔히 말하는 대로 밀폐·밀접이 중요한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하지만 19일 만에 확진자 발생 수가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후 적게는 10명, 많게는 31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겁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 달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감염 경로 확인이 안 된 확진자가 많아 자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충북 청주도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범덕 / 충북 청주시장 :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3명을 넘는 우리 시의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충북 타 시군과는 달리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원과 학원 등에서 수십 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이 무더기로 격리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곳곳에서 신규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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