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상수관 청소하던 노동자 4명 질식...생명 지장 없어

대구서 상수관 청소하던 노동자 4명 질식...생명 지장 없어

2021.06.15.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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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상수도관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대구 이곡동의 한 도로 지하에 매립된 상수도관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3명과 50대 근로자 1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를 위해 사용하던 양수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노동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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