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의심받은 여고생 극단적 선택...감사 착수

부정행위 의심받은 여고생 극단적 선택...감사 착수

2021.06.14. 오후 2: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부정행위 의심받은 여고생 극단적 선택...감사 착수
AD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쪽지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해 교육 당국이 감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 2학년인 A 양이 지난 10일 오전 9시 40분쯤 학교 인근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 A 양은 1교시 영어 수업 수행평가 도중 교사에게 부정행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교무실에 불려가 반성문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A 양은 혼자 학교를 나가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 교사는 A 양의 책상 안에서 영어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해 부정행위를 의심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대책반을 꾸려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고, 경찰도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