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노래방·유흥주점 집단 감염...은행·공장도 확산

멈추지 않는 노래방·유흥주점 집단 감염...은행·공장도 확산

2021.06.13.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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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 코로나 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래방이나 주점 등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은행이나 공장에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노래방이나 주점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일단 대전입니다.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노래방이나 7080 라이브 카페를 매개로 코로나 19 확진자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도우미나 업주, 손님 등 어제 5명이 추가돼 대전 지역 노래방 8곳과 관련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25명입니다.

라이브 카페 4곳에서도 지금까지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나 대구도 유사합니다.

청주에서 어제 9명 신규 환자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노래연습장 n차 감염 사례입니다.

대구의 경우 유흥주점 관련 집단 감염이 3주 이상 이어지고 있는데요.

누적 확진자가 38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도 신규 환자 23명 가운데 유흥주점 관련은 8명입니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n차 감염자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있습니다.

[앵커]
은행이나 공장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지난 금요일, 강원도 춘천에서는 NH농협은행 강원영업부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영업점 1층 부서가 폐쇄됐고, 이후 가족과 동료 직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연쇄 감염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장도 비슷합니다.

전남 순천 제철공장에서도 9일 이후 종사자 3명과 가족 2명이 감염됐습니다.

김해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 역시 20명으로 늘었고, 울산 자동차 부품공장은 지난 9일 14명 발생 이후 2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감염도 꾸준합니다.

경남 창녕에서는 외국인 식당을 매개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러시아 국적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9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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