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흥업소·공장 관련 산발적 확산

비수도권 유흥업소·공장 관련 산발적 확산

2021.06.12.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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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전반적으로 수그러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유흥업소, 은행과 공장 관련 감염이 여전히 나오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먼저 대구에서 유흥업소 관련 학진자가 추가로 나왔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집계로 대구지역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8명 나왔습니다.

어제는 5명이었는데요.

영국 변이바이러스의 파급력을 타고 3주 이상 확산하던 유흥업소 감염은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382명, 하루에 50~60명까지 나오던 절정기와 비교해 볼 때 하락 추세로 보이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전체적으로 발생자 수가 줄어들어 밤 9시까지로 돼 있던 식당과 카페 영업종료 시각을 10시로 연장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유흥업소 관련 3명이 나왔고, 대전의 한 노래방에서 확진자가 5명 나왔습니다.

[앵커]
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영업점이 폐쇄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춘천의 한 은행에서, 직원 확진자를 통해 동료 3명과 가족 1명 등 5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은행은 어제 하루 영업점을 닫고 직원들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건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은행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알렸습니다.

또 대전지역 한 금융기관에서도 감염된 직원을 통해 2명이 확진됐는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장에서도 꾸준히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해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가 지난 6일 이후 20명 나왔고, 울산 자동차 부품공장은 지난 9일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복지관 강사와 수강생 등 관련 확진자가 4명 나왔고, 춘천의 장례식장, 홍천군의 교회, 김해 어린이집,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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