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설치...유족·피해자 1대1 전담 지원

합동분향소 설치...유족·피해자 1대1 전담 지원

2021.06.10.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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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명 사상자가 난 광주 건물 붕괴 사고 수습대책본부와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난 데 대해 유족과 국민에게 사죄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분향소를 차린 광주광역시 동구청 주차장입니다.

누구나 찾아 희생자 명복을 빌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린 동구는 의료지원반과 장례, 유족지원반 등을 편성해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희생자를 안치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장례와 유족 지원 전담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부상자에게도 1대 1 전담 인력을 둬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유족에게는 숙소와 식사를 지원하고 심리 지원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 택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 사회재난 구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동구의 예비비와 재난관리 기금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해 사망자 장례 및 피해 현장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유족과 국민에게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였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또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난 데 대해 무엇보다도 희생되신 분들, 유족 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 총리는 이어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SNS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참변으로 애통한 유족 모습에 가슴이 미어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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