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형 상생방역 '첫 발'..."마포·강동구 헬스장·골프연습장 자정까지"

[서울] 서울형 상생방역 '첫 발'..."마포·강동구 헬스장·골프연습장 자정까지"

2021.06.10.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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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추진해온 서울형 상생방역이 첫발을 뗍니다.

앞으로 한 달간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직후 획일적인 거리 두기를 개선하자며, '서울형 상생방역'을 꺼내 들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4월 12일) :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이후 여러 논란과 수정,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2달 만에 서울형 상생 방역이 첫발을 뗍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 연장의 실효성과 방역 관리 수준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장점과 이로 인해서 이용자 파악이라든지 이용수요 분산 등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정됐다는 말씀드립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은 신청을 받아 자치구별로 170여 곳씩 선정할 예정입니다.

단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밤 10시 이후 이용 인원 제한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또 해당 사업장 종사자들은 2주에 1번씩 선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관심이 쏠렸던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시간 연장의 실익은 크지만 '노 마스크' 위험성과 빈번한 집단감염 때문에 제외됐습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분석해 업종별 특성에 따른 거리 두기 매뉴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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