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고 죄송...유가족 지원에 최선"

현대산업개발 "사고 죄송...유가족 지원에 최선"

2021.06.10.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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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17명이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이 사과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오늘(10일) 사고 현장을 찾아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일어났다며, 사상자와 유가족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사고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불법 하도급으로 철거 공사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재하도급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습니다.

현장을 함께 찾은 현장소장은 사고 전까지 도로 건너편에서 철거상황을 지켜봤다면서도, 철거 공사 감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9일) 오후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학동에서 철거 공사를 하던 5층 건물이 도로에 있던 시내버스 등을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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