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로 물 끓이고 공장 돌리고...탄소 중립 팔 걷은 기업들

재생에너지로 물 끓이고 공장 돌리고...탄소 중립 팔 걷은 기업들

2021.04.22.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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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온난화로 기후위기가 왔고 이에 대한 대응 노력이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소주 제조 업체입니다.

재활용 유리병을 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3단계에 걸쳐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인데 여기에 사용하는 물은 태양광을 이용해 끓인 물입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시설에서 충당합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하는 대책으로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탄소 중립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박철순 / 무학 환경관리담당 : 저희 회사는 약 10년 전부터 환경 전문 자격을 갖춘 환경기술인을 채용해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시스템을 회사 전반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기업에서 교육이 한창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 등을 기업 현장을 방문해 홍보하는 겁니다.

K워터가 지구의 날을 맞아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손잡고 탄소 중립 확산 운동을 시작한 겁니다.

대상은 K워터 창원권지사에서 물을 공급하는 기업과 관공서 1,300곳 정도입니다.

K워터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100 캠페인을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문기 / K워터 창원권지사장 :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공사에서도 수돗물을 공급받는 창원 공단 내에 1,300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중요성에 대해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등 사회 여러 부문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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