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학교 등 연쇄감염 확산...진주 유흥시설 집합금지

술집·학교 등 연쇄감염 확산...진주 유흥시설 집합금지

2021.04.18.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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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보통 주말과 달리 이번 주말에는 평일에 이어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세혁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사천 맥줏집 관련 연쇄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손님, 가족 간 전파 등으로 사천과 진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맥줏집 관련 외국인 확진자가 다니는 8개 기업에 동선 노출자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신종우 / 경남도청 보건국장 : 회사에 출근한다거나 등교해서 공부한다거나 이런 필수적 활동 외에 지인들과 친구들과 만나는 모임은 반드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훌쩍 넘은 경남 진주 유흥주점 관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진주시는 유흥시설 382곳에 대해 2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비상입니다.

확진된 학원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 등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자 해당 초등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24곳은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전제동 / 경상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삼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시내 지역을 원격수업 지역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를 매개로 한 확진자도 광주와 전남 등에서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울산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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