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거래로 강진 꽃 '완판' 행진

온라인 직거래로 강진 꽃 '완판' 행진

2021.04.16. 오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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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 가운데 화훼 농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꽃을 팔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올해도 장미에 이어 수국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의 대표적 화훼 특화단지입니다.

하우스 안에 갖가지 색깔의 수국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하지만 농민은 코로나로 판로가 걱정입니다.

[문선욱 / 수국 재배 농민 : 기존에는 경매장에만 저희가 납품해서 시세가 상당히 굉장히 불안정하고 했었는데 이번에 강진군과 저희 법인에서 같이 온라인으로 직거래 판매를 하면서 가격도 안정적이어서 수입도 많이 올라갔고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훼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강진군,

올해도 장미 6만여 송이에 이어 수국을 팔았는데, 1차로 만여 송이가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정경태 / 경주시민 : 꽃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제가 먼저 여기서(온라인으로) 먼저 꽃을 사보고 제품도 좋고 이러니까 이제 시어머니한테도 보내 드리고 우리 사돈한테도 보내고 옆의 친구들도 사보라고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판매 채널은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와 우체국 쇼핑 등입니다.

지난해 택배비를 보탰던 강진군에서는 올해는 포장재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승옥 / 전남 강진군수 : 화훼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서 모든 국민이 꽃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꽃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강진군에서는 다음 달에는 작약도 온라인 판매로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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