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강병원 동일집단격리...부산 유흥시설 확진 누적 430명

울산 동강병원 동일집단격리...부산 유흥시설 확진 누적 430명

2021.04.14. 오후 6: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울산에서는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부 병실이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종사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울산 동강병원은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종사원에서 환자로, 또 그 가족으로 전파되면서 병원 2개 층이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감염은 3명이 추가돼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청에서도 직원 확진자가 나와 송철호 시장과 직원 25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송 시장은 비대면으로 근무하고 있고, 시청 직원 4백여 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430명을 넘어선 부산은 추가 감염자도 55명 나오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의 무증상이 32%인 데다 진단 검사도 잘 안 받아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까지 나오면서 부산시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유증상 확진자의 조기진단을 위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진단검사 실시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지난 8일 유흥업소 도우미 확진자가 나온 경남 창원은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경남 진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확인됐고, 접촉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