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대신 온라인...관광상품 인터넷 판매 인기

출장대신 온라인...관광상품 인터넷 판매 인기

2021.04.11. 오전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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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업종 중 하나로 관광 업계가 꼽힙니다.

외국 여행사를 상대로 한 마케팅에도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이벤트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인근 관광 업계와 지자체 관광 업무 담당자 등이 참가한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상담회.

외국 여행사들을 상대로 국내 관광지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평소 같으면 각 나라로 출장을 가서 할 일이지만, 가기 어려운 만큼 서로 영상을 통해 상담을 이어갑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사 관계자 : (부천 판타스틱영화제) 사진을 보니까 규모가 매우 크고 이미 24회를 계약해서 진행했고 올해가 25회라 코로나가 회복된다면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담회에 나온 관광 업계와 지자체는 36곳.

화면으로 만나는 외국 여행사 측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13개 나라의 140곳입니다.

코로나19로 단절된 업계의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출입국이 정상화됐을 때를 대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자리란 평가입니다.

[박초희 / 양평 청춘뮤지엄 관계자 : 코로나 때문에 해외 출장도 못 가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로 많은 해외 분들께 저희 청춘뮤지엄을 알리게 되어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중화권에서 인기 높은 가수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도 20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해 시청할 만큼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용훈 / 경기도 관광과장 : (해외여행 업계) 매출이 제로에 가깝고 일반적인 여행업도 약 70∼80%의 매출액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이들 업체의 매출액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정상화에 대비한 대규모 온라인 관광상품 상담회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열리고 대상국도 유럽 등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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