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평균 확진자 50명 육박..."4차 대유행 초입"

부산, 하루 평균 확진자 50명 육박..."4차 대유행 초입"

2021.04.10.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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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50명 가까운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환자만 350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외에도 기업과 학교 등 전 방위로 감염이 퍼지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안전교육을 진행한 부산 사상구 업체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확진 환자가 방문하면서 교육에 참가한 직원으로 감염이 전파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현재 일부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부분이 의심스럽긴 합니다. 정확한 결과는 현장조사 등 역학조사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은 3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나 종사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만 200명 이상입니다.

기업과 학교 등 전 방위로 감염이 퍼지면서 확산 세는 아직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가 근래 환자 수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상황은 엄중하고, 4차 유행의 초입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부산에서는 평균 50명 가까운 확진 환자가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3,164건이던 부산지역 진단 검사가 일주일 뒤 5,638건으로 폭증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두 곳에서 다시 선별검사소 운영에 들어갔고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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