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어린이집·교회 등 전국 곳곳에서 n차 감염 확산

학교·어린이집·교회 등 전국 곳곳에서 n차 감염 확산

2021.04.10.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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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교회·어린이집서 소규모 집단감염
울산, 노동부 고객센터·가족 모임 등 집단 감염 확산 지속
대전, 학교·학원 중심 확산…학생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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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교회와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목욕탕과 노인 주간 보호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던 경북 경산.

이번에는 교회와 어린이집 등에서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교회 1곳에서 13명, 어린이집 2곳에서 9명이 감염되는 등 하루 사이 확진자 수만 20명이 넘습니다.

경산시는 수영장과 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3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수칙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조 / 경북 경산시장 : 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은 4월 10일부터 3주간 운영을 중단하고자 합니다. 또 각종 체육 관련 동호회, 클럽 등도 행사 및 모임 등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가족 지인 모임까지 겹치면서 하루 확진자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대전에서는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학생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학생들이 일부 마스크 착용이 좀 미흡했다든지 이런 부분은 학교 내 전파에 얼마든지 언제든지 재감염이 확산할 위험성이 항상 있기 때문에…. 방역지도, 관리 같은 것들을 보다 보완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을 웃도는 사이 수도권 이외 지역 곳곳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라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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