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도로 마비'에 삽 든 군인들

폭설 '도로 마비'에 삽 든 군인들

2021.03.02. 오전 03: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강원도 영동지방으로 내린 폭설에 차들이 밤새 꼼짝을 못 하는 시간이 계속됐는데요.

군인들도 추운 날씨에 달려 나와 대민 지원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차량 불빛만 보이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람들 수십 명이 일렬로 걸어갑니다.

영동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고립되자 지원에 나선 육군 8군단과 육군 102기갑여단 장병들 모습입니다.

3·1절 휴일을 맞아 부대에서 휴식을 즐기던 장병들이 눈 치우기에 전격 투입된 겁니다.

평소 눈이 내리면 제설 작전에 투입됐던 것처럼 능수능란하게 눈을 치우고 있는데요.

혼자 힘만으로 절대 움직일 수 없어 낑낑대던 차들.

장병들 도움에 겨우 앞으로 나가며 기사회생하는 모습인데요.

국방부는 도로 정체구간 제설작업에 군 병력 16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