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 30% 돌파...여전히 지역 곳곳 확진자 잇따라

광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 30% 돌파...여전히 지역 곳곳 확진자 잇따라

2021.02.28.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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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사흘째로 다행히 아직 이렇다 할 큰 이상 반응이 나온 사례는 없는데요.

하지만 지역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확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은 광주시.

접종률이 30%를 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48곳, 만8백여 명이 접종대상인데 이 중 50곳에서 3천2백여 명이 백신을 맞은 겁니다.

전남도 대상자 만7천7백여 명 가운데 2천4백여 명이 접종을 마쳐 14%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이상 반응이 몇 건 있었지만,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접종률이 높은 이유는) 동의자도 명단이 다 있고 백신이 도착했기 때문에 도착하고 5일 이내에 접종을 가급적 마치려고 저희가 동의해줬던 병원들, 접종 계획했던 병원에 5일 이내에 맞을 수 있도록 (권고하고)….]

이렇게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각각 5명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대부분 가족 간의 감염이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교회와 관련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쇼핑몰 식당가에서 연쇄 감염자가 나오는 등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원인이 불분명한 환자가 5명으로 이들의 감염 원인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곳곳에서 감염자가 잇따르자 지역 사회로 재확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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