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발 확산세 '무섭다'...3백 명 훌쩍 넘어

IM선교회발 확산세 '무섭다'...3백 명 훌쩍 넘어

2021.01.27.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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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IM선교회 비인가 교육시설서 또 109명 확진
대전 IM선교회, 전국 23개 교육시설 운영
"IM선교회 관계자 접촉 주민 반드시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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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 이어 광주까지, 전국에 산재한 시설에서 벌써 3백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요?

[기자]
네, 대전 IM선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35명에 확진된 데 이어 광주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IM선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IEM국제학교 구성원 150여 명에 대한 1차 진단 검사는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여기서도 학생 112명과 교직원 등 21명 등 133명이 확진됐는데요.

학생들의 감염률은 무려 93.3%에 달했습니다.

또 교육시설을 조사했더니 숙소가 있는 본관 건물과 외부 교육장 등 26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거의 모든 곳이 오염된 된 만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곳 기숙사에는 원래 20대에서 50대 교인들이 성경을 공부하는 소그룹, MTS청년학교 수련생들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IEM국제학교 학생들이 입소하면서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했고, 여기서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성의 TCS국제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IM선교회는 전국에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IEM국제학교는 15살에서 19살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독교 교리와 중·고교 과정을 가르쳐 선교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수료한 사람들은 전국에 있는 TCS국제학교와 방과후 공부방 성격의 CAS 등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시설이 전국에 퍼져 있는 데다 인적 교류가 많은 만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인가 교육시설 관계자와 접촉한 주민은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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