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명 집단합숙한 광주 TCS국제학교...100명 확진

122명 집단합숙한 광주 TCS국제학교...100명 확진

2021.01.26.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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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최재민 기자!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몇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100명입니다.

앞서 광주시는 TCS 국제학교 교직원과 학생, 그리고 신도 135명을 검사했는데 10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26명은 음성, 9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된 TCS 학생들 대부분 6살에서 10대의 미성년자입니다.

광주시는 조금 전 이용섭 시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최근 북구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 집단감염을 계기로 유사 시설 교육생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운남동의 TCS 시설에서 학생 122명이 합숙 중임을 확인하고 이틀에 걸쳐 진단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민간 수탁 기간 요청으로 두 차례 검체 채취를 거쳐 분석 결과를 통보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0명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23일 광주에서는 1,47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북구 TCS에이스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IM 선교회는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전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인 IEM 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와 CAS를 비롯해 모두 23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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