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아 방문 수업 연쇄 감염...5가구에서 줄줄이 확진

[부산] 유아 방문 수업 연쇄 감염...5가구에서 줄줄이 확진

2021.01.20.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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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방문 수업 확진 잇따라…연쇄 감염도 확인
부산에서 유아 일대일 방문 수업 강사 확진…감염 확산
감염 유아 대부분 3살 이하…방문 21곳 중 5곳에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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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일대일 수업을 진행한 강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유아와 보호자들의 연쇄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업 당시 강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보호자들이 제대로 쓰지 않은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 A 씨.

지난 14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연쇄 감염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 씨에게서 수업을 받은 유아 2명과 같은 공간에 있던 형제와 보호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된 아이들은 대부분 2~3살 정도로, 12개월 된 아이도 포함됐습니다.

A 씨가 방문한 가정 21곳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가정은 5곳.

강사 A 씨는 수업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같은 집에 있던 보호자들은 제대로 쓰지 않은 거로 부산시는 보고 있습니다.

[서경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선생님은 수업 당시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는데, 보호자들께서 잘 안 썼다고 하며, 유아 수업 내용은 찰흙을 활용한 미술수업이었다고 합니다.]

강사 A 씨와 함께 식사한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가족에게 감염이 퍼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유아 수업 보호자의 지인에게까지 연쇄 감염이 나타난 가운데, 강사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강사 A 씨와 함께 식사한 지인을 지표환자로 보고 있지만,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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