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대설주의보...산간 지역 주의 필요

강원 영서 대설주의보...산간 지역 주의 필요

2021.01.18.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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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서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설작업이 시작됐지만,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빙판길이 많습니다.

강원 지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지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2시간 전에는 함박눈이었는데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저희가 있는 곳, 강원도 춘천 도심 교차로입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각이라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도로에 눈이 제법 쌓였는데, 제설차량이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의 경우 아직은 통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강원 지역 중·남부 산지와 춘천, 원주 등 영서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을 거친 눈구름대가 시속 45㎞ 정도로 동진하면서 시간당 1~2㎝ 정도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습니다.

적설량은 홍천 내면 지역이 7.5㎝ 정도로 가장 많고, 영월이나 태백, 평창 대화 지역도 5㎝ 정도입니다.

눈은 오늘 오후까지 많은 곳은 10㎝ 이상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구름대에 따라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역 편차가 크겠습니다.

함박눈과 월요일 출근길이 맞물리면서 걱정입니다.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가시거리가 짧고 골목길, 이면도로는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벌려야 합니다.

강원 지역 산간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언제든 통제될 수 있습니다.

또 터널 입구와 출구 지역 기상 상태가 완전히 다른 곳이 많습니다.

도로 상황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 지역 오늘은 비교적 포근한 편이지만, 내일은 5~10도 정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할 것이라는 예보 나왔습니다.

쌓인 눈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낙상 등 빙판길 사고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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