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속속 도착...수능감독관 확진으로 긴급 방역

수험생 속속 도착...수능감독관 확진으로 긴급 방역

2020.12.03.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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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젯밤 대전에서는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지면서 대전 지역 모든 시험장에서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수험생들의 입실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이곳 수능 시험장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응원전도 없어 자칫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고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수험생들의 거리 두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바닥에 일정한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시험장에는 4교시 탐구영역을 선택한 학생 4백5십여 명이 찾을 예정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험생이 있을 것을 대비해 시험실 4개를 별도로 준비해뒀습니다.

대전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36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

그런데 어젯밤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동료 교사와 확진 교사 등 19명이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니던 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은 어젯밤 긴급 소독 작업을 마쳤으며, 오늘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수험생 확진자는 대전에 없지만, 세종과 충남에는 각각 1명씩 있습니다.

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병원시험장에서 수능을 치기로 했으며, 자가 격리자 50여 명을 위해서도 별도로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만년고등학교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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