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확산세...부산, 음악실 관련 N차 감염 비상

집단감염 확산세...부산, 음악실 관련 N차 감염 비상

2020.11.29.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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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음악실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졌고,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김장 모임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초연 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가 또 다수 발생했습니다.

앞서 확진자들이 나온 학교와 요양병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0명을 넘었습니다.

실내 운동시설과 종교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나와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생활 속에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학교, 교회, 피트니스센터, 식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 김장 모임 집단감염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 만에 제천 지역 확진자는 정오를 기준으로 쉰 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들이 나온 노인요양병원은 건물 전체를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인접한 강원도 영월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생도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천 / 충북 제천시장 : 첫 확진자와의 접촉부터 확진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어 알 수 없는 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고 감염이 확산하는 이유입니다.]

경남에서는 창원 단란주점과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진주지역 이장과 통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왔습니다.

충남 아산 지역의 최근 확진자 6명도 제주도 연수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장 20명이 제주도를 다녀온 뒤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이 확인된 가족과 지인들도 확진됐습니다.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 (최근 확진자 2명이) 통장단 연수로 제주도 방문이 확인되었으며,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자체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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