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4명 확진...특정 시설·집단 감염 이어져

부산, 34명 확진...특정 시설·집단 감염 이어져

2020.11.29.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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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 외에 전국 곳곳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부산에서도 음악실 관련 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요?

[기자]
네. 우선 부산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가 34명 늘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감염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음악실과 피트니스 센터, 종교 시설과 연관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지역 발 누적 확진 환자가 많습니다.

초연 음악실 관련 누적 확진 환자가 어제까지 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관련 8명, 종교시설 관련 10명 등입니다.

특정 시설에서 확산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부산시 동구의 현대피트니스 센터라고 해당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으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강원도 상황도 만만치 않은 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아직 오늘 집계 상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30명을 넘었는데요.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과 산림 가꾸기 사업 등을 고리로 지역 간 연쇄 감염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70대 작업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동료 9명이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 집단감염은 인접한 강원도 영월에 이어 원주까지 번졌습니다.

춘천과 철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63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3명으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오늘 상황이 어떨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앵커]
경남에서도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29일) 오전 기준으로 경남에서는 확진 환자가 10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이 창원의 아라리 주점과 관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라리 주점 관련 확진 환자가 35명입니다.

제주도를 다녀온 진주시의 이·통장 협의회 관련해서 발생한 확진 환자만 62명입니다.

이·통장 협의회 관련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이미 진주와 하동은 사회적 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창원시도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2단계를 적용하면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 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고 카페는 포장만 가능합니다.

[앵커]
지역 확산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는 지자체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우선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24일부터 이미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경남의 하동과 진주 그리고 창원시가 2단계로 높였고,

충북 청주시도 당구장과 김장 모임 관련 확진 환자가 잇따르자 역시 오늘(29일)부터 2단계 수준으로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지역에서 나오던 확진자가 청주시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핀셋 방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홍천군이 처음으로 28일 어제부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전남 순천시도 지난 20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종혁[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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