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부대 집단감염 발생...각종 모임서 잇단 감염

또 군부대 집단감염 발생...각종 모임서 잇단 감염

2020.11.28.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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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도 모임별 감염 확산이 여전합니다.

제주에서는 진주 이·통장 관련 감염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n차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서도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군부대에서는 또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장병이 17명 발생했습니다.

서울을 다녀온 장교 1명이 어제 먼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상무대 내 접촉자와 주민 접촉자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군인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부대는 많은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특성 때문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확산이 우려되는 곳입니다.

국방부는 군부대 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어제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장병의 휴가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앵커]
제주에서는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n차 감염'우려가 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진주 이장과 통장들이 제주에 연수를 다녀간 뒤 관련 확진자가 제주에서 5명이 나왔습니다.

제일 먼저 감염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확진됐고요.

가족과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통장단과 접촉한 다른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5명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제주지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지역 내 'n차 감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데도 제주도는 이·통장단 관련 동선을 뒤늦게 공개하고, '마사지숍'을 방문한 사실도 언론 보도 이후 공개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남 진주 지역 이·통장 회장단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단체 연수 후 진주에서도 60명 이상 감염자가 발생했고 연쇄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서는 김장모임과 당구장 발 감염이 확산되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천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지난 13일 일가친척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로 추정되는데요.

모두 김장모임에 참석한 확진자 가족이나 접촉자 등입니다.

김장모임 발 감염은 지난 25일 4명이 발생한 뒤 사흘간 제천에서만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 당구장 발 감염자도 2명 추가돼 충북에서만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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