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도 온라인...광융합 제품 수출 활기

[앵커]
올해는 코로나19로 갖가지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광주 국제광융합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온라인 수출상담은 예년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 광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융합전시회,

광산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광주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는 많은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못하고 온라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로 대체됐습니다.

[이아침 / 제약회사 사원 : 말씀드린 것처럼 쉽게 쓸 수 있고 결과가 빨리 나오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로서 의학적 민감도는 94.3%, 항원 항체 반응도는 98.7%입니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는 광융합 신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한 국내 12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왕사사푸트라 / 인도네시아 바이어 : 이 제품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얘기를 나눈 뒤에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매력이 있는 30여 개 나라 바이어 2천여 명을 상대로 상담을 벌여 5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송형준 / 한국광산업진흥회 마케팅부장 :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매칭 상담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저희 진흥회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 센터를 24개소에서 45개소까지 확대 지원해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종합 상담 상황실을 1년 내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