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찾아간 전 임원 흉기 난동...직원 2명 숨져

새마을금고 찾아간 전 임원 흉기 난동...직원 2명 숨져

2020.11.24.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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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마을금고서 60대 남성 흉기 휘둘러
30대 여직원·40대 남자 직원 병원 이송 후 숨져
A 씨,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 시도…중태에 빠져
전직 임원,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저지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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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이 숨졌는데요.

범행이 언제 일어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분쯤입니다.

대구 신암동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인데요.

60대 남성 A 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이 때문에 30대 여직원과 40대 남자 직원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농약을 마시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데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새마을 금고에는 직원 4명만 있고, 다행히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알고 보니 이 새마을금고의 전직 임원이었습니다.

경찰은 재직 당시 A 씨와 직원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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