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포스트 코로나19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

인천시, '포스트 코로나19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

2020.10.27.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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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광역시가 세계인의 머릿속에 '인천'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인천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모으고 인천공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서구의 화학 공장 지대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도시개발로 사라질 운명이었던 공장은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지난해는 시가 주관하는 건축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보라 / 인천시 청라동 : 약간 공장 뭐 이런 이미지가 좀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름다운 건축과 디자인으로 도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인천시는 세계도시브랜드 포럼을 열고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확장 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펼쳤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기조연설에 나선 도시 브랜딩 관련 전문가는 코로나19를 맞아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모일 것이고, 이러한 전략을 펼치면 소도시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플로리안 캐퍼 / The Place Brand Obsever 창립자 : 코로나19 팬더믹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패널들은 고도화된 유입 캠페인이 지역별로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직접 대면이 아닌 언택트가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른 것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어서 포럼을 개최한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올웨이즈 인천' 이라는 도시 슬로건과 같이, 인천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잇는 가교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의 상징적인 도시가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도시와의 비교 분석, 그리고 인천 만이 갖는 문화와 다양한 축제 콘텐츠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 참석자들과 시민들은 집단지성을 통해 도시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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