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뇌신경 과학자들 메카로 육성

송도국제도시, 뇌신경 과학자들 메카로 육성

2020.10.21.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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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 과학에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뇌신경과학 연구를 위해 인천시와 한국뇌신경과학회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를 생명과학을 이끄는 뇌신경과학자들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뇌신경과학회가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우선 내년 5월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천 명 이상의 세계적 석학들이 집결해 기초연구는 물론 인공지능 인터페이스까지 다양한 학술적 성과들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지자체와 지향점이 맞아떨어집니다.

[이승복 /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 : 좀 더 국민의 건강이나 혜택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인천 송도를 새로운 학회 장소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2025년에 열리는 한·중·일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유치도 확정된 만큼 인천시는 뇌신경과학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생명과학분야 저변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유치와 교육에도 힘을 기울기로 했습니다.

뇌신경 과학 분야는 연구에 성공할 경우 그 활용가치가 매우 커 세계 주요 생물학·의학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약 기업들과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만큼 뇌신경과학 연구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원재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첨단 과학 분야 공학자와 의료인 등 전문 인력이 수시로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송도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위상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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