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 여객선에서 투신...차량 뒤집혀 4개월 아기 숨져

완도 해상 여객선에서 투신...차량 뒤집혀 4개월 아기 숨져

2020.10.01.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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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인 오늘 전국에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배를 타고 고향에 가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선원들에게 구조됐고, 일가족 5명이 탄 차량이 뒤집혀 생후 4개월 아기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완도 앞바다를 지나는 여객선입니다.

한 남성이 난간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깜짝 놀란 선원이 잡으려고 쫓아갔지만, 이미 뛰어내린 뒤였습니다.

곧바로 배를 멈추고 선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이 남성을 구조해냅니다.

완도운항관리센터는 부모님이 계시는 섬으로 향하던 이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벌인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낮 12시 2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10톤짜리 어선이 가라앉았습니다.

다행히 선원 4명 모두 바로 옆에 있던 작업선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 감천항에 정박하던 도중 불이 난 러시아 어선은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선원 33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불이 난 생선 창고 2층에서 연기가 그치지 않아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일가족 5명이 탄 차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숨지고, 나머지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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