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볼거리 풍성..."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경관"

제천 의림지 볼거리 풍성..."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경관"

2020.10.01.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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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제천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고대 수리시설 중 한 곳인 의림지가 있는데요.

제천시가 의림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꽃을 활짝 피운 해바라기가 푸른색 바탕에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천시가 모산 비행장 양쪽 만8천 제곱미터 터에 파종한 해바라기입니다.

태양을 마주하기에 부끄러운 듯 살포시 고개를 숙인 가을의 전령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서윤 / 제천시 신월동 : 지난주에 왔을 때는 꽃이 활짝 피어 예뻤는데 이번에 와보니까 꽃이 약간 시들긴 했지만 그게 오히려 가을의 느낌을 줘서 더 분위가 좋은 것 같아요.]

의림지의 솔밭공원도 볼거리입니다.

기존 배수로를 이용해 자연형 수로를 만들어 족욕과 물놀이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인공폭포도 조성하고, 그 위를 지나는 다리에는 폭포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 유리와 야간 조명도 설치해 환상적인 자태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박예수/ 제천시 화소동 : 꽃들도 있고 나무도 있고 개울이 만들어져 발도 담그고 언제든지 왔다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좋아요.]

시내에도 달빛 정원과 실개천 그리고 폭포 등을 조성해 제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혜란 / 제천시 시민행복과 : 시민들이 자연을 항상 가까이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경관 조성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충북 제천을 자연 치유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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