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소상공인 상생...판로 개척 앞장!

대형 유통업체·소상공인 상생...판로 개척 앞장!

2020.09.30. 오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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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갓 창업한 소상공인 등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내다 팔 길이 걱정입니다.

그래서 주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데요, 대형 유통업체가 공간을 내주는 상생경영으로 스타트업 업체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신도심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입니다.

매장 한쪽에 소상공인들의 갖가지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광주 청년창업사관학교 스타트 업 업체 등 10여 곳에서 만든 20여 가지입니다.

[최승범 / 스타트 업 업체 대표 : 환경에 이로운 물질로 만든 제품으로 세디먼트 필터나 탄소섬유 필터가 녹물과 잔류 염소, 화학물질을 잘 제거해서 가정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 샤워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유통업체에서는 '호남상회'로 이름을 붙인 공간에 지역 업체들이 제품을 바꿔가며 계속 팔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재료로 천연 염색 침구류와 소품, 의류 등을 만들며 6차 산업 활성화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입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과 창업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 백화점 여성복 전문 매장에 진출했습니다.

[심하나 / 사회적 경제 기업 직원 : 이번에 광주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아름다운 천연 염색 제품을 고객분들께 선보이고 알릴 수 있어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선뜻 공간을 내주는 것은 스타트 업 업체나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김정단 / 백화점 여성패션팀 선임파트리더 : 코로나19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과 천연 재료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전국 4백30여 개 농협 마트는 로컬푸드 매장을 만들어 농민이 갓 재배한 농산물을 팔아주고 있습니다.

전국 체인망을 가진 유통업체의 지역 밀착형 상생 경영이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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