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 서쪽엔 공원·동쪽엔 양방향 차로...10월 말 공사 시작

서울 광화문 광장 서쪽엔 공원·동쪽엔 양방향 차로...10월 말 공사 시작

2020.09.27.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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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서쪽이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확장되고, 동쪽에는 양방향 차로가 들어서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 일대 종합 사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사이에 있는 서쪽 도로가 없어지고 광장으로 편입돼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광장 동쪽과 서쪽에 각각 있는 일방통행 도로는 미국대사관 쪽 동쪽으로 합쳐지고 차로도 7~9개 수준으로 확장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말부터 동쪽 도로 확장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2023년을 목표로 경복궁 월대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추진하면서 광화문광장을 넓히고 도로를 줄이려 했지만 행정안전부, 광화문 일대 주민 등의 반대로 사업 시행이 늦춰져 왔습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시민과 지역 주민의 바람을 담은 광장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변화되는 광화문광장은 서울이 생태문명도시로 본격적인 전환을 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에 있는 해치마당을 리모델링 하는 수준에서 공사가 진행되며 지하 공간은 개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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