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도 명절 방역 강화..."올해는 집에 머물자"

섬 지역도 명절 방역 강화..."올해는 집에 머물자"

2020.09.25.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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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적지 않은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서 지역도 비상입니다.

여객터미널은 방역 강화에 나섰고, 어르신들은 집에 머물기 캠페인에 적극 호응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방역활동이 한창입니다.

스마트 체온 측정기도 증설했고, 여객선 좌석도 거리 두기를 고려해 지그재그식으로 배정하고 있습니다.

[여객터미널 매표소 직원 : 코로나 때문에 자리가 떨어져 있어요.]

여객터미널은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등 수도권 도서 지역의 연결 창구인 데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어서 특별히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송해영 / 인천시 도서지원팀장 : 전문업체를 통해서 1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발열체크 카메라를 네 대를 확충해서 검사를 하고 있고요.]

노인 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만큼은 가족이 모이지 않도록 하자고 다짐합니다.

그러면서 익숙하진 않지만 스마트 폰으로 영상편지 등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동인 / 인천 남동구 : 이번에는 우리 자식들도 오지 말고 서로가 영상통화하자고 미리 전화를 했죠.]

인천시는 이번 주말에 제물포 개항장 등 인천을 주제로 가상의 세계를 건설하는 온라인 게임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시설에는 "다음 추석에 건강하게 만나요"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는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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