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에서 취업까지...지역 인재 맞춤형 특화 교육

입학에서 취업까지...지역 인재 맞춤형 특화 교육

2020.09.19.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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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전KDN 등 전력 그룹사가 옮겨오면서 에너지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데요, 지방 대학교에서는 에너지 융합대학을 설립하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의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에너지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한 대학교입니다.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 합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즐비합니다.

전력그룹사가 부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옮겨오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김정원 / 한국전력 장학생 : 전기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고 또 컴퓨터 활용과 토익 시험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강민주 씨는 7급 공채 합격자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성실하게 이수해 지역 인재로 선발된 겁니다.

[강민주 / 지역 인재 7급 공무원 합격자 : 지역 인재를 3학년 말에 알게 됐는데 한국사와 토익 성적이 조건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3학년 말부터 준비해서 합격하게 됐습니다.]

대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한 박지영 씨도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꾸준히 항공사 등의 입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 동신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3년 : 1학년 때부터 DS 대정 드림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는 DS 스타로 선정돼 공기업이나 공무원을 목표로 토익 그리고 한국사 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나주 혁신도시 16개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17개 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기숙형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캠퍼스에서 24시간 생활하면서 학습과 사회봉사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최 일 / 동신대학교 총장 : 나주시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동신대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지금 다 하고 있거든요. 지역에 미래가 있듯이 지역에 정착하는 인재들에게 아마 활짝 핀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갖가지 지역 맞춤형 취업 사관학교 프로그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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