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까지...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 '눈덩이'

유치원생까지...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 '눈덩이'

2020.09.09.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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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29명까지 늘었습니다.

세종시에 이어 충남 아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와 접촉한 유치원생까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유치원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엄마와 외조부모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와 같이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시는 감염이 확인된 유치원생이 지난 1일 등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원생과 교사 등 130여 명을 검사받도록 했습니다.

함께 확진된 외할머니가 요양보호사인 점도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환자와 직원 등 190여 명도 곧바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세종시에 이어 충남 아산에서도 추가로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우리 지역 내에서만 접촉자를 찾고 분류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쪽에 계신 분들이 다른 지역(을 방문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시고 다닙니다.]

가양동 식당과 관련된 집단 감염도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식당 업주에 이어 인근 가게 주인과 지인들이 잇따라 감염되자 대전시는 해당 식당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그대로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다고 판단한 300인 이상 대형학원과 피시방 등 2개 업종은 집합제한으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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