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암흑천지...파도에 휩쓸린 도로

거문도 암흑천지...파도에 휩쓸린 도로

2020.09.03.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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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으로 전남에서도 정전과 낙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여수 거문도는 4시간여 가까이 전기가 끊어졌고 바닷가 도로 곳곳도 파손되고 떠내려갔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할퀴고 간 여수 거문도입니다.

해안도로가 움푹 파였습니다.

아스팔트는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만조와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넘어와 생긴 피해입니다.

[공주식 / 여수시 삼산면장 : 파도로 인해서 도로가 많이 파손됐고 물양장 같은 데, 물양장도 파손이 많이 됐고 도로와 계단, 컨테이너 그런 것이 많이 파손됐습니다.]

바닷가 난간도 심하게 휘어졌습니다.

쉼터도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방파제가 파손되면서 도로 곳곳에 구조물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거문도 4백여 가구 등 전남에서는 3천3백여 가구의 전기가 한동안 나갔습니다.

내륙에서는 배와 사과 등도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은 전남을 직접 강타하지는 않았지만,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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