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메카 K-컬처밸리...2024년 완공

[앵커]
케이 팝과 영화 등 한류를 소개할 K-컬처밸리가 경기도 고양에 본격적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국내 유일인 대형 원형 공연장은 한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방탄소년단.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까지 해외 각지의 유명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는 실내외 체육시설 외에 적합한 공연장이 없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경기도가 이를 고려해 추진한 K-컬처밸리.

고양시 호수공원 주변에 축구장 46개 크기인 30만여㎡ 부지로 조성되고 공연장과 스튜디오, 호텔, 놀이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핵심 시설은 관람석이 있는 원형 공연장을 뜻하는 아레나.

한번에 4만2천 명 수용이 가능하고 해외 유명 공연장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김천수 / CJ라이브시티 대표 :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같이 활용할 수 있는 저희 전통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래서 건축미적으로도 유일한 시설입니다.]

2024년 아레나를 비롯한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해 향후 10년간 17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4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고양시민들 거기 더해서 경기도 북부의 지금까지 소외돼 왔던 많은 도민들께서 희망과 미래를 노래할 수 있도록 지연되지 않고 꼭 성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팝과 함께 영화 기생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류 문화.

그 한류 콘텐츠를 생산하고 선보일 수 있는 K-컬처밸리가 한류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