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사망·11명 실종...이재민 7,500여 명

31명 사망·11명 실종...이재민 7,500여 명

2020.08.11.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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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640명·전북 741명 등…일시대피 8,800여 명
농경지 2만7,132ha·각종 시설 피해 2만826건 집계
철도 5개 노선 일부 구간·도로 70여 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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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3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7천5백 명이 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3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24시간 동안 다행히 사망자나 실종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재민은 더 늘어나 11개 시도에 걸쳐 4천3백여 세대, 7천5백여 명입니다.

강 수위가 오르거나 제방이 무너면서 터전을 떠나 몸을 피한 주민은 전국적으로 8천8백여 명에 이릅니다.

농경지 피해는 2만7천여 ha, 주택이나 도로, 하천 등 각종 시설 피해는 2만여 건입니다.

응급 복구율은 56% 수준입니다.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철도 5개 노선 일부 구간이 운행되지 않고 있고, 도로도 70여 곳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부산, 동해, 제주 등 7개 항만도 출항이 통제되고 있고, 국립공원 22개 탐방로도 막혀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알아두고, 공사장 근처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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